외국 생존스토리 (해외생활&여행)

낚시하다 상어 잡은 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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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하다 상어 잡은 후기..

시드니브런치 2021. 2. 6. 14:29

Yellow ~.~

 

저는 호주에서 주로 외곽지방 / 섬 리조트등

 

완전 고립된 지역에서 생활을 많이 했었는데용.

 

그러다보니 취미활동을 늘려가는게 제한적이었고

 

혼자서 소소하게 / 또는 맘맞는 친구와 가볍게 

 

밤이나 주말에 짬내서 할 수 있던 취미인

 

낚시에 빠지게 되었고 장비에 몇십만원을 썼었네요 lol

하루멘에 잡았던 고기들

특히 제가 머물던 곳은 낚시가 합법이었고

( 호주는 불법인곳에서 낚시 할시 벌금이 어마어마하고 낚시만 되고 바로 놓아주어야만 하는곳도 있어요 )

 

큰 물고기는 잡기 힘들어도 위에 사진처럼 소~중 사이즈의 고기들은 낚시 할때마다 잡았었어요.

 

작은친구들을 잘라서 미끼로 쓰고

 

어느정도 크기가 있으면 항상 바로 손질을 한후

 

포장해가서 냉장고에 넣었다가

구워먹거나 탕으로 먹거나 했었어용.

하루만에 잡은 오징어들

 

특히 저는 손질하기 쉽고 요리하기 쉬운

 

오징어 낚시를 좋아했었어요!

 

낚시의 경우 낚시대 5개를 들고가서

설치만 해놓고 빈둥빈둥거리며 맥주를 마시다가

입질이 오면 후다닥 달려가서 낚으면 됬지만

 

오징어낚시의 경우 고도의 집중력으로 

몰두해야하기에 조금 불편하지만

탁! 들어올리는맛에 좋아했었어요

오징어 크기 보이시나요...?

 

하루는 초등학생 몸집만한 상어를 잡았었는데요 ㅋㅋ

 

너무 당황해서 어떡하지?? 하다가

 

주변 외국인들이 상어는 어차피 운반하기도 요리하기도 쉽자않으니 놓아주라 하셔서 사진만 찍고 놓아줬어요.

 

크기 보이시나요...?

 

물론 상어중에서는 새끼상어이겠지만

 

항상 물고기.

커봤자 팔뚝정도인놈들만 잡다가

 

상어가 잡혀서 엄청 무서웠다는 ㅋㅋ

 

주변에 낚시하던 외국인들도 모두 모여 사진찍고

만져보더라구요 ㅋㅋㅋ

'와~ 이거 실화냐??'

 

 

힘이 엄청나게 쌨어요..

진짜 같이 갔던 친구들과 이거 레알이야??

연거푸 말하다가

새끼상어를 놓아줬어요!

 

요거는 친구가 잡았던 갓난애기 상어?


한국에서는 여유가 안되서 낚시가본적이 없지만

 

호주에서는 주말마다 짬내서 항상 갔었고

 

입질이 정말 1분에 1번씩은 왔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

( 낚시대에 방울을 매달고 소리가 나면 건지러 뛰어갔다는! )

 

오늘은 호주에서 Unique한 경험이었던 취미로 낚시하다가 

상어를 낚아본 후기를 써봤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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