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생존스토리 (해외생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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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생존기

호주 워홀 시작! 브리즈번에 가다

시드니브런치 2021. 1. 3. 20:33

필리핀 어학연수 후, 워홀의 첫 장소는 브리즈번 이었다.

 

나름 2달동안 영어공부를 했다고 생각한 나는 공항에서부터 못알아먹는 호주식 영어에 멘붕..

 

핸드폰 유심칩 사면서 멘붕... 

 

계좌 개설 하면서 멘붕...

 

호스텔 결제 하면서 멘붕...

 

멘붕의 연속 이었으나 꾸역꾸역 다 하고 잠들었다.

 

가자마자 일단 단기로 살 숙소를 알아 본후 (한인 커뮤니티와 페이스북을 사용함!)

 

브리즈번 숙소 근처 먼지 모르는 건물

 

난 처음부터 호주에 오면서 일하고 싶던 곳이 있었다.

 

세계에서 죽기전에 가봐야할 관광지 2위로 선정됨

 

대충 그당시 갤럭시 5 로 대충 찍어도...

 

바다에서 카누 마니함
해변가
숙소 뒷산 (애기 넘 귀여움 ㅋㅋㅋ)
뒷산

 

너무 예쁜 섬이다. 맨날 일하러 가면서도 와... 여기서 평생 살고 싶다 이런말만 했다.

 

(물론 일할때는 욕이..

 

 

뱃지!

 

 

이런섬인데 리조트에서 Employee가 하는일은 한가지에 국한 되있지 않다 (이것도 케바케긴 함)

 

나는 베이스가 하우스키핑에 레스토랑 홀서빙, 주방보조, 바텐더, 바리스타, 딥 클리닝 (새벽청소), 객식클락 등 다해봤다

 

어느것 하나 쉬운게 없었고 엄청 힘들었다. 몸이 힘들기보다는 의지할 가족&친구가 없다는 점과, 영어가 능숙하지 못해

 

자신감이 떨어지면서 의기소침해져서 일이 끝난후 외국인들과 어울리기 보단 매일 혼술을 했다..

 

그래도 그만두기는 넘 아깝고 버텨보자! 하다가

 

정확히 일한지 3개월 정도? 

 

뭔가 귀가 뚫린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어떤 부분에서 느꼇냐면

 

- 외국인들이 뭔가 말을 할때 문장을 캐치하긴 힘들어도 중간에 익숙한 단어 몇몇개가 캐치된다

 

- 엄청 빨라서 못알아먹었던 말들이 조금 느려진것 같다.

 

- 하도 많이 들었던 단어 / 표현은 정확히 들린다.

 

그리고 나는 영어 회화에서 그사람의 표정과 제스처를 파악하는거도 되게 중요하다 생각했는데 

 

이런 부분도 점점 파악해가고 그들을 따라해보기도 했다.

 

이후로는 종종 외국인들과 술자리를 가지며 놀았던것 같다.

 

아무튼 한 사업장 아래애 6개월 이상은 못한다는 법아래에, 일하던곳에서 5개월 반? 정도 근무후

 

다른 회사로 이직 하게됬다 ! (그래봤자 같은 섬 ㅋㅋ)

 

이직 하게된 스토리도 있는데 다음 편에서 쓰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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